강용석과 불륜설 터진 도도맘 "오히려 남편이 외도 이혼해달라 요구"

2015-08-19 00:00

 

[사진=썰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강용석이 디스패치에 의해 여성 파워블로거와 불륜설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파워블로거 도도맘이 자신의 블로그에 결백을 주장하는 한편 오히려 남편이 외도 후 이혼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소송에 나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7월 27일 파워블로거 도도맘은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오늘 SBS FUNE을 통해 제 남편의 인터뷰가 보도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까지 어떠한 루머와 억측에서도 제가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은 두 자녀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오히려 그것을 핑계로 인터뷰한 이상 저 또한 침묵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글을쓰는 지금도 아이들의 아빠라는 점으로 그 누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만 향후 아이들이 잘못된 사실을, 검색이나 보도로 통해 알게 될것이 가장 두렵고 힘들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저는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적이 없습니다.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주장하는 홍콩에서의 사진은 당연히 만난적이 없기때문에 존재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제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배경들에 찍힌 수많은 사람들중,멀리찍혀 있는 ​한명을 가리켜 강용석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여행설 중 증거로는 식사를 2명이서 한 영수증만을 제시하고 여행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외도녀와 나눈 메시지 사진 등은 남편이 제게 주장하는 정황상들의 추측 가능한 증거가 아닌, ​불륜을 확실히 입증하는 증거들입니다.

​외도녀를 만나 각서도 받기도 하였으며 계속되는 외도로 고통 속에 살았던 ​저에게 마침 스캔들이 불거지고 상대자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언론플레이를 계속하여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더욱 남편의 심기를 불편하게하고 자극시켜 그 행위를 계속해서 하게 하는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용석에게 민사소송 시작 당시에도 일을 핑계로 외도녀와 지내면서 한편으로는 소송을 시작한 것을 알고 저는 남편을 압박도 하고 회유도 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무조건 이혼해달라는 사실과 ​당신도 그여자 상대로 소송하라는 대답 뿐이였습니다.​

한편, 18일 tvN 관계자는 "강용석이 '고소한19'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19일 편성된 방송은 불방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MC 교체, 리뉴얼 등에 대한 변동사항이 생기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 관련,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며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고, 어떻게 사진이 촬영 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