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디스패치에 법적 대응…"카톡 내용, 일부 발췌해 왜곡한 것"

2015-08-19 00:00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 측이 디스패치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디스패치는 '[단독] 강용석, 홍콩 스캔들 증거…그가 답해야 할 의혹 5'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보도내용에는 강용석이 스캔들 상대인 A씨와 나눴다는 카카오톡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에는 강용석이 '좀 고난도 없음?'이라고 하자, A씨가 '사랑해'라는 글이 담긴 이모티콘을 보낸다. 이에 강용석은 '더 야한거'라고 요구했고, A씨는 '야한거 없음'이라고 한 후 '보고시포 이모티콘을 전송했다.

특히 강용석이 '근데 매일봐도 되나?'라고 하자 A씨는 '문제긴 하죠. 정들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누구한테 말 안하고 카톡만 잘 지우면 별 문제 없긴 하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측은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보여주는 과정에서 나열하는 것이었지 강용석과 A씨가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