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BC카드 사장 “‘클립’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 장려”

2015-08-18 15:41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왼쪽)과 남규택 KT 마케팅 부문장이 KT와 BC카드의 IT·금융 융합 신규 서비스인 '클립'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장려하는 한편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18일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KT와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KT와 BC카드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용·체크카드 2,500종의 할인 정보를 ‘클립’에 담았다. 또한 전국 11만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카드 혜택을 ‘자동 알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립’은 전국 18만여 개 와이파이를 활용해 위치에 기반한 이용자의 주변 장소(500M, 1km, 3km 반경 설정 가능)에서 자신의 신용·체크카드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결제 카드를 추천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카드·멤버십·쿠폰을 사용했을 때의 개인 할인율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다.

KT와 BC카드는 ‘클립’에 직접 결제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할인카드와 금액을 확인한 뒤 곧바로 모바일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해 진다. 멤버십, 쿠폰 카드는 물론, 실제 결제에 이용되는 신용·체크카드를 모조리 휴대폰에 넣고 다니며 각종 혜택 정보 조회와 결제를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클립 홈페이지(www.clipwall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