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아비스타와 중국서 화장품 공동개발

2015-08-18 15:1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스맥스와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가 손잡고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사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상품제조는 자사가, 아비스타는 중국 브랜드 인지도 및 유통망을 담당하는 내용의 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비스타는 연매출 400억원대의 패션 기업으로 중국 백화점, 쇼핑몰 등에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비스타 측은 올해 말부터 자체 패션 브랜드인 BNX를 활용해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한국 유통망과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패션기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접목시켜 아비스타와 유통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패션상품과 뷰티상품의 결합은 상호 시너지가 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