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배’ 전 세계로 수출 시동

2015-08-18 11:27
상주배 48톤 대만, 캐나다, 미국 수출 선적식 가져

[사진=상주시청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 사벌면 소재 꿀배수출단지(대표 이동근)와 참배수출단지(대표 이정원) 및 외서면 소재 대미배 수출단지(대표 지종락)는 지난 17일과 19일 소재지 수출단지 선과장에서 회원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 48t을 대만과 캐나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배는 원황 품종으로 48t(1억2000만원 상당)을 수출업체 태봉과 에버굿, 나무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대만 및 캐나다, 미국으로 수출되며 이번 선적식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한다.

상주 최대 수출품목인 ‘배’는 지난해 6개 수출단지에서 총 3133t, 96억원을 미국·대만·캐나다·호주 외 6개 국가로 수출했으며, 올해는 러시아 시장을 비롯해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 흑성병과 가뭄으로 인해 농가들이 배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출이 잘 이뤄져 농가소득이 올라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