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타워즈 테마파크 만든다

2015-08-17 08:40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디즈니가 이제는 은하제국 건설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6일 (현지시간) 디즈니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 월드와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 약 5만6천 평방미터의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77년 제작된 스타워즈 영화에 나왔던 각종 소품들과 모형이 재현될 예정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우주선 밀레니엄 팰콘을 직접 조종하거나, 외계인과 로봇 등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스타워즈 팬들은 지난 2012년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40억달러에 사들이는 순간부터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설에 대해 기대를 해왔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스타워즈랜드 안에서의 시간은 매순간 긴장으로 넘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또다른 멋진 신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의 25위 이상의 가장 큰 테마파크의 방문자는 4.1%나 늘어났다. 이는 해리포터 테마파크 등 새로운 볼 거리의 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애너하임 시의회는 지난 7월 디즈니가 앞으로 두곳 테마파크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향후 30년간 흥행세를 면제해 주는 법안과 관련한 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