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조던 스피스, USPGA챔피언십서 프레지던츠컵 전초전
2015-08-16 14:34
3R까지 데이가 2타차 선두…‘메이저 첫 승’-‘시즌 메이저 3승’ 맞대결…로즈·그레이스·카이머도 ‘다크 호스’…매킬로이는 9타차 17위로 우승 멀어져…대니 리·양용은 44위, 배상문 52위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의 우승향방은 세계랭킹 5위 제이슨 데이(28·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의 대결로 압축된 양상이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GC(파72·길이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있는 플레이를 한 끝에 6타를 줄였다. 데이는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68·67·66)로 스피스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만 7개 잡고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일 데이와 챔피언조로 우승경쟁을 벌인다.
올해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을 노린다.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은 1953년 벤 호건, 2000년 타이거 우즈가 달성했다. 스피스가 이번에 우승하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를 석권하게 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피스는 “또한번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맞이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데이는 올해 2승을 포함해 미국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중이다. 스피스는 올해 4승 등 통산 5승을 했다. 이번 대회만 보면 데이가 공격적인 플레이(이글2 버디18 보기5 더블보기1), 스피스는 안정된 플레이(버디15 보기2)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둘을 뒤따르는 선수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5위다. 그레이스는 올해 US오픈 최종일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OB 한 방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로즈는 2013년 US오픈 챔피언이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했다. 카이머는 2010년 이 곳에서 열린 USPGA챔피언십 우승자다.
첫날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다. 매킬로이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선두와 9타차의 공동 17위다. 양용은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4위,배상문(캘러웨이)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제이슨 데이와 조던 스피스 비교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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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데이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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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위 2위
상금랭킹 5위 1위
우승횟수 4승 5승
(올해) (2승) (4승)
메이저우승 -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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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1∼3R)
-스코어 -15 -13
-티샷정확도 73.81% 64.29%
-드라이버샷거리 306.3야드 287.8야드
-그린적중률 77.78% 74.07%
-홀당퍼트수 1.643개 1.725개
-샌드세이브 25%(1/4) 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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