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억5천 印尼 의료시장 교두보.. '국제병원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2015-08-14 09:5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21~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전시회 ‘호스피탈 엑스포’에 참가할 도내 의료 관련 업체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호스피탈 엑스포’는 지난 197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제병원, 임상의학 제약 실험 장비 등 의료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제규모의 전시회이다. 지난해에는 475개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 딜러 의료 전문가 병원 종사자 등 3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모집분야는 △의료기기 제조사 △제약사 △병원 등이며, 6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기업에겐 경기도 의료산업 홍보관 부스를 제공하며, 자카르타에 운영하고 있는 경기의료지원센터(GMBC)를 통해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12월 인도네시아 바이어 초청 행사를 통해 업체 견학과 비즈니스 상담도 지원하는데,선정 기업은 9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넷(www.gg.go.kr)이나 조합 홈페이지(www.medinet.or.kr)를 차고하거나 070-8892-3834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인구가 2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호응이 좋아 의료 진출이 기대되는 거대 시장”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도내 우수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