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국민안전처 16개 시·도와 ‘전국 소방헬기 긴급대응 체계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은 소방헬기 긴급출동체계 강화, 출동공백 방지, 안전관리 강화 등에 중앙과 지자체 간 역할을 분명히 하고, 국민안전처와 17개 시·도 간 공조체계를 긴밀히 협조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서에를 살펴보면 국민안전처는 소방헬기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시·도의 헬기 공동 활용과 재난의 규모와 특수성을 반영, 항공 대응활동을 지원·조정하고, 시·도는 재난지역 관할 공중영역 내 지원 출동한 소방헬기의 지휘 및 통제를 통해 긴급출동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국민안전처는 시·도의 소방헬기의 교체 및 보강사업 지원에 노력하고 시·도는 항공대원 3교대 인력 보강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용되는 소방헬기는 총 27대로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시·도 소방항공대에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