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금융지원 목표액 1조2500억원 확대…81조2500억원 지원
2015-08-13 16:52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올해 금융지원 목표액을 당초 80조원에서 81조2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발맞추고 주요 수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등에 따른 수출 부진 타개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확대 분야는 △수출팩토링 지원 △환율피해기업 지원 △수출부진 기업 지원 △서비스 수출금융 지원 등 네 가지다.
또 수출입은행은 원화 강세로 수출경쟁력이 저하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15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지원대상도 기존 엔화 약세 피해기업에서 대유럽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등 유로화 약세 피해기업까지 확대했다.
더불어 자동차 및 부품, 전기전자, 철강 등 수출감소폭이 큰 품목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수출자금 지원액은 6조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