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전년비 7% 증가 전망
2024-11-03 16:11
수출선행지수 하락…수출 증가폭 줄어들 것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7%가량 증가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4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수출액이 1800억달러 수준으로, 1년 전(1681억달러)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0(2020년=100)으로, 지난 3분기보다 3.1포인트, 지난해 4분기보다 2.8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이 지수는 지난 3분기에 7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