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범죄 취약지역 특수형광페이스토 도포
2015-08-13 13:4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아동·여성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셉테드(CPTED)를 적용한 범죄예방에 나섰다.
셉테드란 아파트 및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시에서는 주택 침입 범죄를 예방코자 12일 사1동 주택밀집지역 주택 약 80호에 대해 여성가족과, 상록경찰서 등이 참여, 주민이 직접 창틀, 파이프, 담장 등에 특수형광 페이스트 물질을 칠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으로 범인의 족적 추적이 가능해서 검거율을 높이는 효과와 함께 구역 내 안내판 설치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범죄기회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셉테드 마을사업은 인적이 드문 골목의 범죄율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이 치안에 직접 기여하기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그 지역에 경고문을 부착하여 범죄의 접근 통제를 통한 예방 효과가 이미 검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