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복 7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집 무료 보수
2015-08-12 12:4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2일 경남 하동군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주택개보수 준공식을 개최했다.
LH는 지난 6월 보훈청으로부터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3가구를 추천받아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노후된 지붕·담장·벽지를 개량하는 등 고령화된 독립유공자의 거주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공훈 소개와 기념품 전달, 유공자 가족과의 담소 등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10월에는 광복 이후의 도시와 주택 개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도시주택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구 가운데 평택고덕신도시를 광복 70주년 기념단지로 선정해 주거비 절감형 CD(Living-Cost Diet)주택, 지역사회의 활력과 가치를 창출하는 주택(Creating Value),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주택(Choice) 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독립유공자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도시·주택 분야에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광복 70주년을 온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