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인천, '마이클 클린턴' 총주방장 임명

2015-08-11 09:43

그랜드 하얏트 인천 총주방장 '마이클 클린턴'[사진=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 신임 총주방장으로 아일랜드 국적의 ‘마이클 클린턴 (Michael Clinton)’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30여년 경력의 마이클 클린턴 총주방장은 앞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레스토랑과 연회장, 룸 서비스 등 모든 조리팀을 총괄하게 된다.

인천에 합류하기 전에는 파크 하얏트 두바이에서 5년간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셰프의 길로 들어선 마이클 총주방장은 리츠 칼튼 보스톤과 푸에르토리코, 소네스타 비치 리조트 사우샘프턴 등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이어 2003년 리프 비치 리조트 사우샘프턴에서 처음으로 총주방장으로의 역할을 시작했다.

셰이셀에 있는 콘스탄스 르무리아 리조트 프랄린 세이셸과 피터 아일랜드 리조트 토톨라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 등에서도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마이클 총주방장은 2008년 그랜드 하얏트 싱가폴에서 하얏트 호텔과의 첫 인연을 맺었다.

부총주방장으로 싱가폴에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국제적인 음식을 선보이며 4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10년 파크 하얏트 두바이의 총주방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 곳에서도 특유의 리더십과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호텔 레스토랑의 명성을 쌓았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부임하며 한국과의 첫 인연을 맺은 마이클 총주방장은 아일랜드에 기반을 두고 뉴욕에서 요리를 공부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쌓은 경력으로 호텔의 주방팀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마이클 총주방장은 "지난 30년간 국제 무대에서 쌓은 요리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인천의 직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와 독특한 음식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