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휴가보다 봉사활동
2015-08-10 10:0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 릴롱궤에서 청소년 교육 및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은 총 24명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해 선발됐으며,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진정성을 더했다.
주요활동은 △청소년 교육 지원(중등학교 건축, 교육봉사, 재능기부, 가정 방문 등) △봉고트럭을 활용한 이동 교육 지원(이동 클리닉, 도서관, 영상관 등) △지역주민 자립사업 지원(옥수수 방앗간 등) 등으로 구성됐다.
릴롱궤 지역에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1주년을 맞이해 기아차 임직원,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마을잔치를 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바가모요 지역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슈쿠루 주마나네 콰왐봐 탄자니아 교육부장관, 하디자 멕체카 탄자니아 교육부 부위원장, 주베리 엠 사마탐바 지방행정부 차관보, 드윌라 바가모요 군수를 비롯해 현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행사를 가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전 세계 글로벌 기아인의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