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연내 30곳으로 늘려
2015-08-10 12: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달빛 어린이병원을 총 30곳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오후 11~12시, 휴일에는 최소 오후 6시까지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어린이 환자 전용 병원이다.
지난해 9월 전국 9개 병원에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2월 6곳이 추가돼 현재 15개의 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15곳을 추가하며, 9월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을 원하는 병원은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규모 병·의원도 신청이 가능하며, 3개 이내 병원으로 구성된 연합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평균 1억8000만원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의 요구사항인 고운맘카드의 소아과 사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