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최병모, 종영 소감 "아쉽고 감사해"

2015-08-10 09:11

[사진=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름다운 나의 신부' 최병모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OCN 감성 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최병모는 말 그대로 조연의 '미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극 중 그는 늘 강회장(손종학)의 명령을 따르는 듯 하지만 서진기(류승수)와 박형식(박해준)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키워가는 등 배신도 기꺼이 일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 16화에서 최병모가 국밥 집에서 강회장의 자리에 앉아 "그럴래?" 라고 강회장을 모사하며 웃는 장면은 그토록 원하던 자리에 앉은 야망가의 비열함을 여실히 그린 것이었다.

드라마를 끝낸 최병모는 "드라마가 끝나니 매우 아쉽다. 그러나 조만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까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