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2015-08-09 13:06
항일 독립운동 애국지사 조현규 손자 조동호 옹 위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7일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 청장이 위문한 유족은 항일 독립운동 애국지사인 조현규 님(1877~1950)의 손자인 조동호 옹(87, 용운동 거주)으로 현재 광복회 동구지회에서 활동 중이다.
조현규 애국지사는 경남 산청에서 출생해 일제가 자행한 명성황후 시해 및 주권 찬탈 과정 등을 1919년 3월 파리강화회의에 알리기 위한 독립청원서에 유림의 일원으로 서명하는 등의 항일독립운동이 발각돼 일제로부터 갖은 고초를 겪은 바 있고, 이를 인정받아 1995년 대통령 건국포장에 추서된 바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유가족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광복의 참된 의미를 널리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