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친 뺑소니범 8시간 만에 붙잡혀
2015-08-07 19:42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경찰서는 7일 노인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 박모씨(32)를 붙잡아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박씨는 이날(7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로 김모씨(86·여)를 쳐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 사이드미러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박씨를 8시간 만에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박씨는 당시 음주상태로 처벌이 두려워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현장에 그대로 놔둔 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