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기념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

2015-08-07 11:23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광복 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9일 오후 2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이 바다, 해양도시, 도서지역, 영토 끝단을 탐방하는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학생 186명은 오는 9∼16일 2개 팀으로 나눠 대장정에 오른다. '광복팀'은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강릉에서 해단식을 하며 '도약팀'은 제주 마라도를 거쳐 백령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들은 해양 산업·문화·역사·생태 현장을 견학하고 해양자원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우리는 한 배를 탔다! - 광복70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항해'라는 슬로건으로 독도와 백령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70년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영토 대장정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해양영토와 해양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