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3주년…12일 박람회장서 그날의 감동이

2015-08-05 14:05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빅오쇼[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 3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박람회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고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의지를 결집해 제2의 여수발전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3일부터 열리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 등 특색 있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그날의 감동과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

식전 특별행사로 박람회 성공개최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시립합창단 공연, 토토가댄스팀과 초대가수 소찬휘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행사 당일에는 빅오쇼 무료관람 및 아쿠아리움 30% 할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13일에는 3주년 기념 길거리공연(버스킹)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엑스포 정문 앞과 EDG분수대 앞, 3문 앞 세 곳에서 박람회 당시의 모습을 연출한다. 비보이, 저글링, 스트리트 마술 등 5개 버스킹 공연팀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12년 그날의 감동과 추억을 되새기는 축하행사를 통해 여수시민이 다시 한 번 한마음으로 박람회장 활성화와 '아름다운 여수 가꾸기' 시민운동 붐 조성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