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연쇄살인범 김재균과 마주한 김희애, 분노의 방아쇠를 당겼다.

2015-08-04 23:26

[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캅’ 김희애가 뻔뻔한 연쇄살인마에게 분노의 총구를 겨누었다.

4일 SBS 방송된 ‘미세스캅’에서 연쇄살인마 남상혁(김재균 분)과 대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진은 연쇄살인마 남상혁을 뒤쫓아 건물 옥상에서 마주했다. 아이까지 죽인 뻔뻔한 연쇄살인마 남상혁은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자 “경찰 아줌마 자수하겠다. 자수하면 정상참작 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영진은 분노에 가득 찬 모습으로 총을 겨누며 “니가 몇 명을 죽였는지 알아? 자수?”라며 부들부들 떨었고 살인마는 “그래요. 죽일 죄졌네요.”라며 빈정거렸다.

최영진이 “애는 왜 죽였어?”라고 묻자 남상혁은 “그 꼬마? 걔 죽었어요? 내가 그러니까 빨리 병원으로 업고 뛰라고 그랬잖아요.”라고 웃으며 능글댔다.

이에 더욱 분노한 영진은 “넌 투항하지마. 자수도 하지마.”라고 외치며 총구를 겨누었다. 그러나 그때 뛰어 든 종호(김민종 분)가 그녀를 말렸다. 그러나 살인마는 최영도에 대한 성폭행적인 발언으로 도발했다. 결국 최영진은 연쇄살인마의 다리에 총을 쏘며 징계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