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복 70주년’ 맞이해 학술대회 개최

2015-08-04 15:08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 후 70년간의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삶을 조명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박물관 6층 강당에서 ‘광복70년,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한국정치학회(회장 최진우), 한국사회사학회(회장 한영혜)와 함께 해방 이후 70년간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앞으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6일에는 한국정치학회와 함께 식민지 및 분단을 경험한 독일·베트남·중국·대만 등 여타 국가들과의 국제비교사적 고찰을 통해 70년간의 한국사회 발전 경로의 특징을 도출해본다.

이어 7일에는 한국사회사학회와 함께 토지, 주택, 상품, 쌀, 학교, 주민등록, 가족 등 한국인의 삶에서 뗄 수 없는 7가지 주제어로 광복 70년의 한국사회 변화와 한국인의 삶을 조명한다.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0년간 대한민국이 걸어 온 길을 차분히 되돌아보고, 한국사회 변화와 한국인의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해 보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한국사회 발전을 위한 방향과 시사점을 도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학술적 논의가 풍성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