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윤리경영위원회 출범…"청렴문화 조성"

2015-08-04 14:1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4일 컨벤션호텔에서 윤리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리경영위원회는 김경중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감사실장, 윤리경영 전담부서장, 사내직원으로 구성된 하이클린리더 대표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사의 반부패 윤리경영 정책수립과 추진실적을 총괄하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윤리경영위원으로 선정된 임직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각 부서하이클린리더 55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개최된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에서는 현재 실시 중인 청렴 마일리지제도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청렴교육 이수, 청렴캠페인 참가, 공익 침해행위 신고 등을 할 경우 해당직원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 우수직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팀별 마일리지를 합산해 내부평가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는 “이 자리에 모인 윤리경영위원들과 하이클린리더들이 강원랜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개혁의 중심세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5월 '청렴문화TF팀'을 신설하고 ‘내부 청렴도 조사’와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 감사관 제도'를 운영할 예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