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유연석 “전체 내레이션 담당…배우들 흡수할 수 있을지 고민”

2015-08-03 17:1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연석이 ‘뷰티인사이드’ 내레이션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8월 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뷰티인사이드’(감독 백·제작 용필름) 언론시사회에서는 백 감독, 한효주, 박서준, 유연석, 이동휘, 문숙, 천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연석은 영화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내레이션을 담당한 것에 대한 소감을 질문 받았다.

유연석은 “원래 영화의 내레이션은 영화를 다 찍고 나서 하는데 이번에는 촬영 초반, 중반, 그리고 다 찍고 나서 다시 녹음했다”고 답했다.

그는 세 차례의 내레이션 녹음에 대해 “특별했다”고 표현하며 “촬영 초반에는 가이드 녹음을 했다. 정확한 그림이 없는 상태에서 녹음을 했고 제가 가진 느낌대로 연기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다. 제가 상상한 것과 같았던 모습도 달랐던 모습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궁금했던 건 내레이션은 저지만 배우들은 모두 다르다 보니 이게 잘 흡수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하지만 많은 배우들이 성공적으로 연기해주셨고 이것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내레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가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