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오카다 일본 민주당 대표 면담…"한일관계 발전위해 노력"
2015-08-03 17:06
오카다 "일본의 야당으로 양국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가꿔 나가고자 노력할 생각"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일관계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장관은 이날 17층 대접견실에서 오카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 정부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양국의 정치지도자들도 많이 기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가 알기로 2010년에 간 나오토 전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을때 외무상으로 담화를 작성하셔서 (이번 방한이)크게 감회가 깊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17층 대접견실에서 오카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 정부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양국의 정치지도자들도 많이 기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가 알기로 2010년에 간 나오토 전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을때 외무상으로 담화를 작성하셔서 (이번 방한이)크게 감회가 깊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께서 올해를 한일관계가 보다 전진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자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큰 용기를 얻었다"고도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일본 내 안보법제 제·개정 동향과 이달 발표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등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온 그는 2010년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발표한 한일 강제병합 100년 관련 담화(일명 간 담화) 작성 과정에 외무상으로서 관여한 바 있다.
당시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에 반출된 우리 도서의 반환 과정에도 관여한 그는 전날 한국 도착 후 도서가 보관된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