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IAEA 사무총장 회담…북핵 협력 강화키로
2015-08-03 08:00
한미일 "도발억지·비핵화 위해 대북 압박·대화 노력 병행"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을 만나 이란 핵협상 타결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해 합의 이행·검증을 위한 IAEA의 역할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우리 정부도 합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과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논의에도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IAEA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특히 IAEA가 북핵 사찰복귀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양측은 북핵 활동 동향 및 검증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한국이 핵 비확산, 핵안보 및 핵안전과 관련된 국제적인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윤 장관은 올해 10월 동북아 원자력안전협력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IAEA 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 계기에 지역·국제 핵 비확산 문제와 한·IAEA간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은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억지와 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과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북핵 특사,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은 이날 만찬을 포함해 5시간 가량 3자 협의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이 북한의 추가적 도발을 억지하고, 북한이 의미있는 비핵화 협상의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강력한 압박과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도발에는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협상에 진지하게 나오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며, 특히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압박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 실효적 압박을 계속해 나가는 동시에 대화노력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해 합의 이행·검증을 위한 IAEA의 역할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우리 정부도 합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과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논의에도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IAEA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특히 IAEA가 북핵 사찰복귀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양측은 북핵 활동 동향 및 검증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한국이 핵 비확산, 핵안보 및 핵안전과 관련된 국제적인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윤 장관은 올해 10월 동북아 원자력안전협력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IAEA 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 계기에 지역·국제 핵 비확산 문제와 한·IAEA간 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은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억지와 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과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북핵 특사,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은 이날 만찬을 포함해 5시간 가량 3자 협의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이 북한의 추가적 도발을 억지하고, 북한이 의미있는 비핵화 협상의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강력한 압박과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도발에는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협상에 진지하게 나오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며, 특히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압박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 실효적 압박을 계속해 나가는 동시에 대화노력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