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최고실적…영업이익 2조1793억원 전년比 21%↑
2015-07-31 17:1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포르쉐 AG는 차량 인도, 매출과 영업 이익에서 최대기록을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
2015 회계연도 상반기에 포르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1만3984대의 차를 인도했다. 또 매출은 33% 증가한 108억5000만 유로(13조9000억원), 영업 이익은 21% 증가한 17억 유로(2조1793억원)를 기록했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AG 회장은 “최근 시장에 출시한 모든 모델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마칸 시리즈에서부터 뉴 GT 모델인 911 GT3 RS과 카이맨 GT4, 911 타르가 GTS, 911 카레라 GTS, 카이엔 GTS도 성공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회계연도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이며, 목표인 매출 이익률 15%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0년까지 주펜하우젠(Zuffenhausen)과 바이자흐(Weissach)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투자 계획과는 별개로 포르쉐는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 증설을 위해 이미 5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