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노·사·민·정 협의회, 노동시장 구조 개선 공동선언

2015-07-31 12:08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서면 근로계약 체결,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의 3대 기초 고용질서 준수가 기본적으로 이뤄지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군포시(시장 김윤주)와 군포시의회, 군포상공회의소와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 고용노동부안양지청과 군포경찰서 등의 책임·실무자로 구성된 군포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30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결의·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최저임금을 준수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금피크제 도입 활성화,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불공정거래 방지, 비정규직 차별 해소,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강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협의회는 군포시 실정에 맞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각자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공동 노력을 전개, 공동선언문 상의 합의 사항을 실천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에 합의된 내용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게 기업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포의 노·사·민·정이 협력하면 신나는 일터, 상생하는 노사, 기업 성장과 일자리 증대 등이 이뤄져 행복한 도시 만들기가 성공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 시행, 일자리센터와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 지원, 직업훈련 교육 과정 운영 등 총 81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 6천638명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