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만 비료 지원

2015-07-30 14:54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 한해 비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시행지침 변경에 따른 것이다.

올해 비료 지원물량이 20.4% 감소할 것으로 파악돼 농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올해까지 고추농사 1㏊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절반인 0.5㏊만 농업경영체로 등록되도 비료 500포를 지원받았지만, 내년부터는 0.5㏊에 해당되는 250포만 지원받게 된다.

안재동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모든 농업인들이 201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시작 전인 오는 9월 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또는 변경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신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농관원에 직접 또는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하면된다.

한편 2017년부터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102개 농림사업 전체에 대한 대상자 선정과 관리에 농업경영체 등록 자료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