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휴대폰 8900만대·태블릿 800만대 판매

2015-07-30 10:0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휴대폰 89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휴대폰의 경우 6.3% 감소했고 태블릿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전무)는 30일 2분기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휴대폰 전체 판매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80% 초반대를 차지한다"며 "3분기에는 휴대폰은 전 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태블릿은 전 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휴대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20달러(한화 약 25만원) 중반대였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하반기에는 갤럭시S6와 엣지에 대한 탄력적인 가격 운용과 대화면 카테고리에서 신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도 신모델 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반덕인 라인업 효율화 실적 개선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