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에스파냐 아리랑 펼쳐
2015-07-28 14:3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내달 27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 ‘에스파냐 아리랑’을 펼친다.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고 지휘를 맡고 있는 임재식 단장이 조국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다문화와 소통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국인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총 25명의 스페인 합창단원이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과천시민들에게 들려줄 노래는 스페인 사르수엘라 8곡과 한국민요와 가곡 12곡이다.
스페인 사람들의 입을 통해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밀양아리랑’, ‘뱃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 는 어떤 느낌으로 들릴지 과천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 등 유럽인들에게 우리 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 임재식이 창단했다. 전석 무료초대로 공연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당일 시간에 맞춰 현장으로 나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