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의 일탈없는 밤을 위하여 해변거리상담 진행

2015-07-28 08:57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해변이 있는 을왕리로 청소년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산하시설인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별터, 소장 박정아), 인천시청소년일시쉼터(꿈꾸는별, 소장 유영욱), 부천시청소년일시쉼터(별사탕카페, 소장 최인비)가 컨소시엄을 결성하여 25일(토)부터 8월 2일(일)까지 을왕리 해변거리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변거리상담에서는 청소년들이 을왕리 해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요소인 성폭력, 성매매, 음주, 폭력, 사랑 지키기 등에 대해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퀴즈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번 을왕리 해변 거리상담에서는 1388청소년상담전화를 홍보하여 언제든지 위기청소년들이 긴급적인 개입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밤이 늦어 집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상황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귀가지원, 의료지원, 급식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을왕리거리상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사진제공=인천 중구]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을왕리 거리상담을 통하여 해변에 있는 위기 및 배회·가출 청소년들이 평소 갖고있는 고민 및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고 나아갈 수 있는 1388청소년상담전화에 대해 알고, 상담 및 의료·급식 지원, 귀가지원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 복귀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