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4만8694가구 분양… 전월比 21.8%↓
2015-07-27 18:1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8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방에서 절반 이상 감소하며 이달보다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신규분양 예정 물량은 4만8694가구로 집계됐다. 이달(6만2261가구)보다 21.8% 감소한 수치지만, 최근 3년 간 8월 평균 분양물량인 2만1010가구보다는 2배가량 많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전월(3만2238가구) 대비 4.7%(1525가구) 증가한 3만37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경기 동탄2신도시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성하다.
지방은 같은 기간 50.3%(1만5092가구) 감소한 1만493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던 대구, 경북 일대 신규분양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충남(4453가구) △충북(2443가구) △경남(2435가구) △세종(2281가구) △대구(782가구) △제주(759가구) △경북(527)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