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전통 쌈밥 맛집 ‘친환경 쌈 채소 무한리필’

2015-07-27 14:47
‘경주 맛집’ 늘봄쌈밥, 구수한 떡갈비에 쌈 채소 무한리필

[늘봄쌈밥]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올 여름 휴가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천년고도 경주는 어떨까?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문화 유산들이 남아있다.

유네스코는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경주에 ‘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을 붙여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켰다. 도시 전체에 걸쳐 많은 수의 유적이 산재하니 하나하나 등록하지 않고 지역으로 묶은 것이다.

크게 불교 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 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고분군 분포 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 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 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가 그것이다.

흔히 대표적인 국내 수학여행지이자 불국사 석굴암의 전통이 이어져오는 도시로만 알려진 경주. 그러나 경주의 매력을 더 자세히 느끼기 위해서는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을 체험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일 터. 이에 3대를 거쳐 가문의 손맛을 지켜오고 있는 ‘늘봄쌈밥’은 꼭 가보아야 할 경주 여행 코스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SBS ‘생방송투데이’에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된 경주 늘봄쌈밥(구 이옥순쌈밥)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한우떡갈비우렁쌈밥으로 일찍이 많은 경주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맛집이다.

생방송투데이 ‘신의 한 수’ 코너를 통해 소개된 늘봄쌈밥 맛의 비결은 3대를 내려오며 오직 전통의 방식만을 추구하는 주인장의 억척스러운 고집이라 할 수 있다.

100% 국내산 한우와 무려 12가지 양념 재료로 만들어지는 한우떡갈비는 강원도 참 숯으로 구워야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노릇노릇 먹기 좋게 구워진 한우떡갈비는 이 집의 메인인 ‘쌈’과 함께 먹어야 제맛.

늘봄쌈밥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쌈 재료만 무려 11가지다. 특히 이들 쌈 모두 늘봄쌈밥집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길러낸 친환경 채소여서 더욱 믿을 수 있다. 또한, 당일 수확해 더욱 신선한 친환경 쌈들은 무한리필로 제공되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늘봄쌈밥의 화룡점정은 우렁이 쌈장이 맡고 있다. 고소하고 쫄깃한 우렁이가 들어가 더욱 감칠맛 나는 늘봄쌈밥의 쌈장은 특히 주인장의 어머니 때부터 토종메주로 직접 담가 장을 만들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이 집만의 비법이다.
 

[경주맛집]



푸짐하고 맛좋은 한우떡갈비우렁쌈밥을 즐긴 이들이 입가심으로 즐기는 6가지 곡물로 만든 숭늉 또한 별미 중 별미이다. 이처럼 늘봄쌈밥집의 모든 음식에는 어느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자녀에게는 역사교육을, 부모들에게는 힐링을 선사할 경주에서의 추억. 3대를 내려오는 50년 전통 늘봄쌈밥에서 잊을 수 없는 경주 여행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늘봄쌈밤에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http://dhrtns8241.blog.me/) 혹은 대표전화(054-744-37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