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2분기 철근·H형강 판매 호조 내년까지 갈 것

2015-07-24 16:29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은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판매 호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최근 철근경기가 좋은데 물량 부족할 정도다. 이런 상황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철근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문제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형강도 “수요는 강하지 않지만 지난해 5월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한게 7월말 이나 8월초에 기획재정부에서 고시를 할 것이다. 이에 따른 (건설사와의) 가격 협상에서 인상 효력이 발생될 것이다”며 “한국의 연간 H형강 수요량은 250만t인데 중국산 수입량이 100만t이다 됐다. 이것이 (덤핑 판정후)물량이 58만t으로 묶이게 되고. 올해 기준으로는 상반기에 50만t 정도 수입됐는데, 하반기에 중국산은 29만t 정도만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H형강도 현저하게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중국산 제품의 대거 유입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에서 해외로 저가에 수출한 것이 있는데 이 물량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