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백규정·이일희, 미국LPGA투어 시즌 첫 승 도전

2015-07-24 09:02
마이어 LPGA 클래식 1R,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6위…박인비 37위·최운정 62위

백규정                                                                                                       [사진=KLPGA 제공]




백규정(CJ오쇼핑)과 이일희(볼빅)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GC(파71·길이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마이어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권 세 명과는 2타차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았고 보기는 2개 기록했다. 이일희는 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말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해 투어에 진출한 백규정은 데뷔 첫 우승을, 이일희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투어 단일시즌에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1승을 합작,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37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최운정(볼빅)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연장전에서 우승을 다퉜던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62위에 머물렀다.


 

이일희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