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2명 압사' 이케아 말름 서랍장, 국내서도 판매?
2015-07-24 00:01
미국에서 이케아아 말름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 측이 말름 서랍장에 대해 사실상 리콜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웨스트체스터에서는 두 살 난 남자아이가 이케아 말름 6단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깔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워싱턴 스노호미시에서도 역시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이케아 말름 3단 서랍장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이케아와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는 '말름'(Malm) 시리즈를 비롯한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키트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된 이케아 말름 서랍장(Malm Dresser) 제품은 한국에서도 팔리고 있는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케아 측은 지금까지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사실상 리콜 조치되는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모두 27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2명 압사' 이케아 말름 서랍장, 국내서도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