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재능 활용한 실제 취업의 길로 이어져

2015-07-23 10: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인 김명식(남, 60세)씨는 금융기관에서 30여 년간 종사하며 쌓은 경험과 비법을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가로 활동하다가 실제 취업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김명식(남, 60세, 사진 좌측)씨는 강용희(남, 사진 우측)씨가 회장으로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인천광역시 서구지회」에서 한 달 여간 사회공헌활동가로 참여하면서 업무에 대한 뜨거운 열의와 훌륭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3일자로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게 되었으며, 『서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기관 신청을 한 비영리민간단체 서구 6·25 참전유공자회에 김명식씨가 매칭되어 사회공헌활동 중, 김명식씨의 뛰어난 업무 능력은 물론 부드러운 성품과 회원들간의 화합도모 노력에 감탄하여 함께 일해 볼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천서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재능 활용한 실제 취업의 길로 이어져[사진제공=인천 서구]


김명식은 은행지점장으로 명예퇴직 후 본인의 경험과 전문분야를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우연치 않게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서구 6·25참전유공자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많은 골드세대들이 그들의 경험과 비법을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씨는 “여가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남는 시간을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참여하였던 일이 실제 취업까지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더 본인의 재능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인천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만 50세이상의 퇴직전문인력의 경험과 비법을 활용하여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행정기관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공익서비스를 확대하고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며, 서구청은 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MOU체결 및 콘소시엄 구성을 통하여 공모·선정되어 지난 6월 18일에 발대식을 가졌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업운영기관 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 070-5067-0331, 가정로 350 주암프라자 2층) 또는 서구청 일자리지원과(☏ 560-2968, 서구 서곶로 299, 경인빌딩 8층)에 전문경력증빙서류와 함께 신청서 제출 시 선정·참여하게 되며 연간 480시간까지 1일 4시간이내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참여 기관은 ‘참여자 활용계획서’와 함께 ‘참여기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자와의 매칭 후 사회공헌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