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설머리물회지구,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 선정

2015-07-23 22:00
경북도 첫 번째 외식업지구, 2년간 4억 원 지원

포항 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업지구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 외식업지구육성사업’ 추가 선정에 포항시 북구 해안로에 위치한 ‘포항 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업지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외식업지구는 앞으로 2년간 국비 및 지방비를 전액 지원받아 외식업 지구 홍보 및 공동마케팅, 조리 및 친절교육, 브랜드 상징 안내판 설치 사업 등을 펼쳐 물회 외식문화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설머리물회 외식업지구는 영일대해수욕장의 끝부분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청정 동해바다와 수려한 해안선을 중심으로 영일대해수욕장과 해상누각, 환호공원, 포항시립박물관, 포항제철소 야경 등 포항의 아름다운 곳 중 하나다.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와 포항~서울 간 KTX 개통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포항 두호 마리나 항만’ 개발과 연계해 ‘포항 설머리물회 외식지구 사업’을 실시하게 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더욱더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단장은 “앞으로도 도내 특색 있는 우수한 먹거리 지역에 대해 우수외식업지구로 발굴·선정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농업과 연계된 다양한 선진 외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