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 개최

2015-07-22 16:40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업체 대표들과 산업통상자원부,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해 최고의 에너지 절약 상품에 쿠쿠전자의 '전기 보온밥솥'이 선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제19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에너지위너상은 전문가 집단인 에너지효율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효율 제품 및 우수 에너지 절약 활동 등을 선정, 수상하고 있다. 분야는 녹색기기, 녹색조명, 친환경·고효율 운송수단, 그린빌딩, 에너지절약활동, 융합 등 총 6개다. 

올해는 총 41개 제품 및 활동이 에너지위너상 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쿠쿠전자 '전기보온밥솥' △삼성전자 '4Way 카세트 냉·난방기' △LG전자 'n-type 태양전지 모듈'이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 개발은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혁신만이 지속가능한 제품의 탄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자혜 소시모 회장 역시 "에너지 소비에 대한 세대 간의 개념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에너지효율화 제품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에너지 효율화 제품 수입 및 개발,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활성화는 기업과 정부, 소비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소시모는 앞으로도 고효율 에너지 제품 소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위너상 수상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코엑스 1층 A홀(A4)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