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너지위너상' 업계 최다 수상

2015-07-22 11:00
총 13개 제품 62개 모델 상 받아

[사진= LG전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의 13개 제품, 62개 모델이 '제 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업계 최다 제품 및 모델이다.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아주경제가 보도지원을 하는 상이다.

이 상은 유엔기구로부터 에너지 효율화 확산의 모범 사례를 인정받고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한다.

이번에 '에너지대상'을 받은 LG 태양광 모듈 '네온2'는 6형대(15.67cm)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 모듈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한 '첼로' 기술을 적용했다.

'네온2'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LG전자 LED 고천장등에는 방열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LED 고천장등은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했다.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발열 구조로 설계해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을 53% 높여 전통 조명 대비 63%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상냉장 하냉동 타입 냉장고 'V9500'은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했다.

대용량이면서 월간 소비전력은 29.9kWh로 950리터 이상 냉장고 중 국내 최저 소비전략을 자랑한다.

한편 LG울트라HD TV는 TV 업계 최다인 6개 녹색기기부문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동일 밝기에서 소비전력을 약 3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드럼세탁기 트윈워시 △전자동 세탁기 블랙라벨 △듀얼 에어컨 △한랭지형 시스템 에어컨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 △인버터 제습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이 녹색기기 부문 에너지위너상을 △LED 평판조명 등이 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 제품의 고효율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