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고급화로 승부
2015-07-22 17:09
급증하는 국내 주방소형가전 수요에 프리미엄 시장 공략나서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유럽계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코리아가 22일 최고급 주방 소형가전 라인 ‘마스터피스 컬렉션(Masterpiece Collection)’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주방 기기를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디자인한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발표하는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핸드 블렌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고, 3종 모두에 기기의 몸체 각도를 10도 기울여 블렌딩 시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PowerTilt)’ 기술과 요리 재료를 신속하고 부드럽게 분쇄하는 티타늄 코팅 칼날 등이 적용됐다.
제임스 브루야드 일렉트로룩스 본사 주방소형가전 총괄도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에서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조리준비도구 시장이 2년 간 200%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요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스터피스를 출시했다”고 시장 진출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일렉트로룩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방소형가전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가 2013년과 2014년에 전년대비 32.8%, 18.3%씩 늘었다. 블렌더와 핸드 블렌더의 2013년 대비 2014년 판매량도 각각 67%, 46% 증가했다.
최 셰프는 “보통 블렌더에 적은 양의 음식을 갈 때는 잘 갈리지 않아 기기를 살짝 기울이는데, 이 제품은 ‘파워틸트’ 기능이 적용돼 아예 기울어진 채로 출시됐다” 며 “이를 보고 직접 현장에서 뛰는 전문가들이 개발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블렌드 40만9000원, 푸드 프로세서 65만9000원, 핸드 블렌드 2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