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아버지 백승탁 성추행 혐의에도 '집밥 백선생' 하차 없다

2015-07-22 15:10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방송인으로 승승장구하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부친 백승탁 씨의 성추행 혐의에도 불구하고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백종원이 활약하고 있는 tvN ‘집밥 백선생’ 측은 “녹화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데 이번 주 24일에도 차질 없이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보통 방송 3~4주 전에 녹화를 한다. 여유분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방송 일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백종원의 부친 백승탁 씨는 최근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2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백승탁 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 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승탁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상태이며, 충격을 받은 A 씨는 골프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탁 씨는 관선·민선 충남도교육감과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보도 뒤 일부 네티즌은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하차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