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하반기 신규 산업단지 3곳 추가 공급...전국 최다
2015-07-22 13:42
올해 전체 41지구(1,081만㎡) 산업단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제조업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77만7000㎡의 3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당초 올해 산업단지 공급계획은 38개 1003만㎡에서 하반기 41개 1081만㎡를 공급할 예정으로 전국 128개 신규공급의 32%에 해당하는 최다 수준이다.
이번에 추가로 신규 공급하는 3개 산업단지는 입지여건,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국토교통부와 경남도가 조정협의를 하고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공영개발방식 또는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100% 실제 입주하는 실수요 민간개발방식 산업단지를 선정했다.
경남도에서 산업단지 수요가 많은 것은 도로·항만·철도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3곳 확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 부산·울산에 소재한 기업들의 이전 수요와 경남 내 기업들의 확장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한편, 경남도내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은 지난 5월 말 현재 97.9%(전국 평균 91.8%)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이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입주 수요와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추진이 가능하면 신규지정을 통해 기업들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추가 지정계획에 반영된 지구도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