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곽시양, '치킨게임'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2015-07-21 23:31

[사진 제공=스타하우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곽시양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심(心)스틸러로 활약중이다.

두 번째 주연을 맡은 영화 '치킨게임(감독 박수영)'이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가 하면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 츤데레(쌀쌀맞게 구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츤츤'과 달라붙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데레데레'가 결합해서 나온 신조어. 쌀쌀맞게 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곽시양은 호감형 외모와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연기력을 발판삼아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지난 3월 종영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스쿨 출신으로 ‘꼬르동’이라 불리며 월등한 실력의 소신 있는 ‘돌직구남’ 서준으로 분하고 있다. 

또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 '치킨게임'에서는 자동차 판매원 이재원 역으로 베테랑 연기자 신동미와 김준배사이에서도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작품을 위해서라면 10KG의 체중 감량도 거뜬히 해 내는 등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인다운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야간비행(감독 이송희일)’에서는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아 1등급 모범생이자 비밀을 간직한 소년 용주역할로 야심찬 도전에 나서며 ‘충무로의 샛별’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곽시양은 손을 대면 톡하고 감성이 폭발할 정도로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라서 마치 봉선화 연정 같은 존재라 부르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저력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매 작품을 통해 선보일 곽시양의 무한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