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순천대,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포럼 개최
2015-07-21 15:0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7월 23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2층)에서 상생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상생발전포럼은 경남서부지역과 전남동부지역 9개 시군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사업의 모델을 발굴, 공유하기 위하여 열리는 것이다. 행사에는 9개 시군 시장과 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 국토교통부 관계자, 전라남도ㆍ경상남도 관계자,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예총회장, 언론인, 주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과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포럼 안내, 개회사, 환영사(순천대 총장, 경상대 총장, 순천상의 회장, 진주상의 회장), 축사(국회의원), 공동선언문 채택(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이행 촉구 등),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선언문에서는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하고 ‘남중권 한마음 문화융성 사업’을 비롯한 3대 연계 협력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확정하여 집중 육성해 달라는 내용도 채택한다.
포럼은 경상대와 순천대가 주관하여 개최한다. 전체 진행은 권진회 경상대 기획처장이 맡는다. 경상대 김영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소개와 9개 시군이 공동으로 발굴하여 진행하기로 한 3대 연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대 김영 교수는 ‘남해안남중권 어떻게 상생발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지역발전위원회 오성익 생활권총괄과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라는 주제로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순천대 김선명 교수는 ‘남중권발전협의회 효율적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안을 한다. 또한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박사는 ‘남중권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대해,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박사는 ‘중ㆍ소 조선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전남발전연구원 장덕기 박사는 ‘향토산업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순천대 김명수 교수의 진행으로 발표자 전원 외에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이기웅 순천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문화교류, 산업발전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이번 포럼은 남해안 남중권 연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개 시군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지역발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 4개 시군과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5개 시군이 뜻을 모아 지난 2011년 5월에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