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설명

2015-07-21 14:35

[사진=제종길 안산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21일 오전 안산 방아머리 마라나항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제 시장은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추진경위, 개발규모·사업개요, 국내 마리나항만 운영실태 및 조성시 기대효과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제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후 공단 및 미래 안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뛰어난 안산시의 해양환경 활용을 위해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 지난 주말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지원 거점 마리나항만 우선사업대상자로 확정·발표됐다.

또 제 시장은 개발규모는 114,993㎡로, 총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수용이 가능하고, 국비지원액을 포함한 총 사업비 99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입시설은 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으로, 도로, 주차장, 친수공간 등 공공서비스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딘다.

제 시장은 이러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기대효과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재무분석을 실시한 결과, 방아머리 마리나항 조성시 건설파급효과는 1,682억원, 운영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1,599억원, 고용(취업) 유발효과는 건설공사시 59,600명, 향후 운영시 56,6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마리나 건설과 향후 운영관리· 및 관광객 집객 등을 통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1천억원 대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자체 자금은 총 사업비 997억원 중 자체자금이 700억원 정도 예상되고 있으나 재원 조달은 향후 사업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분양이나 민자유치 방안을 도입해 해결하기로 했다.

한편 마리나항은 요트 등 레저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숙박·상업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하며, 해양수산부에서는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 마리나산업 클러스터 및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국제수준의 서비스 편의시설 제공 등을 목적으로 주요 거점지역에 국가지원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