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 첫 날, 순조로운 출발"
2015-07-20 18:24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 첫 날인 20일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이 각각 3132계약과 6814계약 거래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의 거래비중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미니선물은 기관 비중이 38.9%, 개인이 43.2%로 나타났다. 미니옵션에서는 기관과 개인 비중이 각각 26.8%와 22.7%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의 기관 비중은 21.2%, 개인은 30.7%였다. 이어 코스피200 옵션의 기관 비중은 16.4%, 개인은 27.8%였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기관투자가의 정밀한 거래수요와 소규모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니코스피200지수 선물·옵션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1계약당 단위가 약 2500만원으로 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금액의 5분의 1로 축소됐다. 선물 거래시 내야 하는 위탁증거금도 기존 약 1000만원에서 200만원 선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