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참가자 모집
2015-07-20 22:00
7월 24일까지, 설립 전 교육 수료단체만 마을기업 신청 가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오는 24일까지 올해 하반기 대구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자(개인,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신청 공고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신청방법은 대구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 홈페이지(www.cne.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고, 교육은 신청자 모집 후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2시간 동안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본관 10층에서 진행된다.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성과 공동체성, 사업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문과정(4시간), 기본과정(10시간), 심화과정(18시간) 등 3단계(총 32시간)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입문과정에서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이해’, ‘마을기업 운영사례’ 강의가 있으며, 기본과정에서는 커뮤니티 미션 워크숍, 마을 자원조사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에서는 마을기업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전략, 재무기초, 사업계획서 작성 및 지역사회 기여방안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한다.
또한 교육기간 중 마을기업 선진지 견학과 함께 담당 멘토들이 사업 추진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을기업 미션, 비즈니스모델 등 사업계획 컨설팅으로 현장·지역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마을기업 육성사업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는 2014년도부터 ‘설립 전 교육’을 의무화해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만이 마을기업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상반기 신규 선정 8개소를 포함해 84개의 마을기업을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설립 전 교육을 수료한 단체에 한하여 8월 말쯤에 대구광역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